<사진 설명>
사진 1> 에이드 크비르 기간 저희 동네에서 이렇게 양을 팔았습니다
사진 2/3> 선교훈련에서 함께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사진 4-1 > 함맘(공중목욕탕)에 가서 만난 자매들입니다. 아무것도 안 챙겨온 저에게 모든 걸 빌려주고 제 등도 밀어준 가족 같은 가정입니다.
사진 4-2> 무신론자인 자매를 만나서 교제했습니다. 신은 없다는 견고한 마음이 있는 자매입니다.
사진 4-3> 팀원 선교사님의 생일을 교회 지체들과 함께 축하해드렸습니다!
사진 5/6> 학생선교사로 나가기를 준비하는 교회 지체를 위해 함께 길거리에서 옷을 팔며 찍은 사진입니다!
[사42: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쌀람~! 안녕하세요 모국에서 평안을 전합니다. 반도중앙교회 성도님들 주님의 은혜 안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희 모국도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한 주는 최고기온이 38도를 찍었는데 감사히 이상 기후였고 요즘은 낮에 햇빛은 뜨겁지만 그늘에 가면 시원한 초여름 날씨를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덧 제가 이 곳에 온지 3개월이 지나서 국경을 넘어 비자여행도 잘 다녀왔습니다! 이 곳에서 더 사역할 수 있도록 시간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에이드크비르 이야기>
5월에는 모국에 정식명칭 ‘Eld al Adha’인 에이드크비르 라는 명절이 있었습니다. 이슬람에서 ‘희생’과 ‘순종’을 기념하는 날이고 아브라함의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 무슬림들은 아브라함이 이삭이 아닌 이스마일을 바치려고 했다고 믿습니다. ㅜㅜ
저는 에이드크비르를 처음 경험해봐서 양 잡을 때 꼭 불러 달라며 친구에게 신신당부를 했는데 집을 나서자마자 그 말을 후회했습니다. 저희 집 옆에 옥상이 있는데 이웃집은 어디서 양을 잡으려나 했는데 저희 집 옥상일줄 몰랐습니다. 집 문 앞 바닥에 피가 묻어 있었고 온 동네가 양을 잡느라 바닥이 거의 피바다였습니다.
친구 집에 도착해 아버지와 오빠가 양을 잡고 각을 뜨는 모습을 보며 구약의 제사가 생각이 났습니다. 온전한 순종으로 단번에 구원을 이루신 어린양 예수님을 묵상하며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만났던 친구들과 가정에도 속히 구원이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사역자데이 나눔>
이 땅을 섬기는 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사역자 데이를 진행했습니다. 같이 예배하고 이 땅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하며 하나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저의 개인적인 은혜는 제 안에 함께 하고 있는 팀원 선교사님을 사랑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교회 개척과 제자 양육이라는 같은 비전이 있지만 사랑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알고 있지만 외면하고 싶었던 현실이었습니다. 초반부터 많이 부딪히다보니 대화하는 것이 어려워 피하게 되기도 하고 서로 나름 참았다가 엄한데서 터져서 저희 안에 신뢰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가정과 팀들에게 우리와 비슷한 영적전쟁들이 있었고 이것을 기도로 대적하며 사랑하기를 결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역자 데이가 마친 후 팀원 선교사님과 대화하며 서로를 사랑하지 못했지만,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결단하게 되었고 선교사님의 삶을 들으며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분의 연약함을 제가 돕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도 엄청난 연약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을 허락해 주시니 정말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상한 갈대와 같은 저를 꺾지 않으시고 자라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담당 선교사님의 메세지를 통해 이 땅의 영혼들은 ‘언제 버림 받을 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교제하는 영혼들이 있는데 이들의 방어적인 태도들과 이기적인 모습들을 볼 때면 변하지 않는 영혼들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친구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내가 행하고 싶어했다는 것은 정말 사단이 주는 영적 공격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날 위해 얼마나 오래 참으셨고, 이 땅의 영혼들을 얼마나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지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영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오래참음으로 사랑하며 섬기기를 원합니다.
<교회 나눔>
이번 여름 두 명의 현지인 형제, 자매가 1년간 선교지로 나아가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들의 부모님은 다 무슬림이고 이들도 예수님을 믿은 지 1년이 조금 넘은 지체들입니다. 가정의 반대와 재정의 어려움 등 상황은 어렵지만, 다들 교회를 열심으로 섬기며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들의 재정 마련을 돕기 위해 현장에서 김치를 만들어 판매하고 헌 옷 바자회, 반지 만들어 팔기 등 노력하고 있습니다. ㅎㅎ)
준비하는 모든 과정 거룩하고 정결하게 주님만 사랑하고 신뢰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주님의 마음을 품고 제자를 낳는 제자들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선교훈련 나눔>
이번 주에 두명의 모국 현지인 지체들과 8명의 섭사하라 교회 지체들이 수료를 하게 됩니다.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지키는 것도 버거워 하고 전도하는 것도 어려워합니다. 수료 후 모국 내 지방 전도여행을 가게 되는데, 한 영혼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하시고 전도하고 그리스도인들로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영혼 나눔>
K자매: 이 자매는 한국말을 정말 잘하는 자매이고 라마단 때도 저희를 초대해주고 에이드크비르 때도 저희를 초대해주어 대접해준 계속 재방문하는 자매입니다. 대 가족이고 매 기도시간마다 기도를 하시고 신앙에 열심인 가족의 막내 딸입니다. 이 자매는 이미 저희가 그리스도인인 것을 알고 있고 복음도 몇 번 전했던 터라 다른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해도 먼저 “얘는 그리스도인” 이라며 소개하듯 넘어가는 등 상황이 잘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특히 당뇨를 앓고 계시는 K자매의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큰데 치유의 하나님, 구원자 예수님을 잘 증거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U자매: 계속해서 기도편지에 나눠졌던 자매입니다. 여러가지 삶에 문제가 있지만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듣지 않는 자매여서 저도 이후로 이 친구에게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역자데이를 통해 주님께서 새로운 마음을 주셔서 다시 연락해보려고 합니다. 나의 의와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으로 교제하며 섬길 때 이 자매가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Y형제: 작년 겨울 제가 단기선교팀으로 이 땅에 왔을 때 팀과 함께 M도시에서 만났던 형제인데 성경을 읽어봤고, 요한계시록의 천년 왕국, 곡과 마곡 등 어려운 내용도 알고 있는 형제였습니다. 그러나 진리는 이슬람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던 형제인데 M도시에서 사역하시는 형제 선교사님과 만남을 가집니다. 잘 연결되게 하시고 성령 하나님께서 형제의 마음을 만져 주셔서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기도제목>
1. 집에 문제가 있어 이사를 가려고 합니다. 에이드크비르(명절)과 겹치며 아직도 많은 중개인들이 휴가 중에 있습니다. 집을 많이 못 봤었는데 적절한 가격의 좋은 예배의 처소가 구해질 수 있도록, 7월 중 새로운 팀원이 합류하게 되는데 세 명이 함께 살기에 적합한 장소로 구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2. 여름에 대학생 선교팀이 이 곳에 나아옵니다. 영육 간에 잘 준비되어 나아오게 하시고, 하나님의 군사들로 이 곳에 복음을 전하는 사역들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결단한 것처럼 팀원 선교사님을 정말 사랑하고 함께 교회를 개척하기를 원합니다. 사역에 은혜와 지혜를 주셔서 주님의 일들을 능히 감당하는 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4. 더 많은 영혼들을 만나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남은 자를 찾기를 원합니다. 한 영혼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이 더욱 충만하도록 기도해주세요.
성도님들 기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곳에서는 기도와 말씀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기도를 통해 제 마음이 새롭게 변화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워지는 날씨, 영육 간에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J